[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주최 및 주관하는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가 2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됐다. 이날 GT-300 예선전에서 김효응(S12MOTORS)이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비가 내려 젖은 노면에서 총 17대가 출전한 엔페라 GT-300 예선이 치러졌다. 경기 초반 S12MOTORS 팀 소속 김효응(2분 02초198)과 조의상(2분02초507)은 4랩에서 브랜뉴레이싱팀을 제치고 승기를 잡았다.
문은일(TEAM NURVAST)은 3랩째 2분 02초 62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로 박준서(브랜뉴레이싱), 이재진(브랜뉴레이싱), 백승훈(브랜뉴레이싱), 신용횐(뉴라비타 모터스포츠), 이동훈(팀루트게러지), 나연우(브랜뉴레이싱), 심정욱(S12MOTORS)
지난 3 라운드까지 팀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뉴 레이싱은 이번 4라운드에서 6명의 선수 중 이재진, 정남수, 나연우가 각각 6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 예선에 임했다. 이들 중 나연우만 상위권인 5위에 올랐다. 이재진은 8위로 예선을 마쳤고 정남수는 개인사정으로 예선 출전하지 않았다.
6랩재 문은일이 어택을 시도했고 2분 01초525의 기록으로 선두에 오르는데 상공한 후 경쟁 드라이버들의 기록을 보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경기 초반 1위에 올랐던 김효응과 조의상이 8랩째 어택을 시도했다. 조의상이 먼저 2분01초87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이어 김효응이 2분01초334의 기록으로 문은일을 0.191초 제치고 폴폴지션을 차지했다.
핸디캡 웨이트를 얹은 브랜뉴 레이싱팀 이재진과 나연우는 GT-300 예선에서 5위와 8위를 기록하며 결승 그리드를 확정 지었다.
GT-300 4라운드 결승전은 오후 1시 20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