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의 후임으로 박종석(59)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결정됐다.
금융결제원은 신임 원장으로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전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92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기획국, 금융시장국, 정책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런던사무소, 통화정책국, 통화정책국장을 거쳐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역임했다.
기재부 출신인 김학수 원장(제14대)을 제외하고 초대 김재윤 원장을 시작으로 13대 이흥모 원장까지 모두 한은 출신이 금융결제원장을 맡아왔다.
한편 김 원장은 이날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본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그는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결제원은 오픈 파이낸스 시대의 중추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원장과 함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금융결제원을 디지털 금융시대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종석 신임 금융결제원장 프로필]
△인적사항
-1963년 (만 59세)
△학력
-1982년 2월 청주 청석고등학교 졸업
-1987년 2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89년 2월 서울대학교 경제학 석사
△주요 경력
-1992년 1월 한국은행 입행
-2001년 1월 조사국
-2002년 5월 기획국 금융통화위원회실
-2004년 4월 금융시장국
-2005년 8월 정책기획국
-2008년 4월 국제국 런던사무소
-2011년 4월 통화정책국
-2015년 5월 정책보좌관
-2016년 7월 통화정책국장
-2019년 7월 한국은행 부총재보
-2022년 8월 금융결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