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카이스트,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2기 수강생 모집
서울시-카이스트,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2기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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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 1기 우수 수료생들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AI 양재 허브 1층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시)
카이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 1기 우수 수료생들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AI 양재 허브 1층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서울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카이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 2기 교육생 35명을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중견·중소기업 소속 연구 개발자가 모집대상이며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카이스트김재철AI대학원 소속 교수들에게 총 320시간의 교육을 받고 캡스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올 해 상반기에 실시한 1기 교육엔 17명의 교육생이 수료했고 6개의 캡스톤 프로젝트가 실시됐다. 캡스톤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전에서 부딪치는 문제의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기 수료생들의 프로젝트로 사업 실행 계획을 세운 기업도 있다.

이번 2기 교육은 캡스톤 프로젝트 중심으로 오는 10월 4일 부터 11월 29일까지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시계열 분석 등의 주제를 선정해 카이스트김재철AI대학원 소속 교수와 조교에게 멘토링을 받게된다. 수료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기업의 상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이번 교육의 목표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교육 우수 수료생에겐 서울 서초구 우면동 AI 양재 허브에서 투자유치·자금지원·재직자와의 만남 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2기 교육 관련 사전 강연회를 오는 9일 오전 11시 30분 AI 양재 허브에서 개최한다.

교육 등록금은 1인당 1500만 원이며 수료 시 서울시에서 500만 원을 지원한다. 대기업 재직자도 참여가능하나 1인당 2500만 원의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 신청은 AI 양재 허브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2기 부트캠프는 1기 교육과정의 장점을 더 강화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만큼 인공지능 기술의 즉각적인 도입을 통해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중견·중소기업 연구 개발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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