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GS칼텍스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62% 증가한 2조132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GS가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 기간 GS칼텍스의 매출은 16조988억원으로 108% 늘었다.
GS칼텍스는 재고관련 이익 확대와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확대에 힘입어 정유 부문의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정유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43억원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무려 1395%나 증가한 금액이다. 1분기(1조609억원)와 비교해도 89%나 늘었다.
매출은 12조2232억원으로 전년동기(6조403억원)보다 119% 늘었다.
다만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2분기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856억원)대비 74% 감소하면서 220억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윤활유도 1025억원으로 1년전보다 36% 감소했다.
2분기 공정 가동률은 일반정유의 경우 94%, 석유화학 중 방향족(PX)은 91%, PP는 100%였다. 윤활유는 102% 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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