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15R 예선] 올리버 올랜드, 서울 E-프리서 '폴 포지션' 결승진출
[포뮬러 E 15R 예선] 올리버 올랜드, 서울 E-프리서 '폴 포지션'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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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진욱 기자)
예선 1위를 차지한 마힌드라 레이싱 올리버 롤랜드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마힌드라 레이싱 소속 올리버 롤랜드가 13일 열린 '2021-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15라운드 예선 최종 파이널에서 폴포지션(1위)을 차지했다. 

서울 E-프리는 잠실 스타디움 기존 트랙과 일반도로를 특설 트랙으로 구성된 서울 스트리트 서킷(1랩= 2.621km)에서 더블라운드(15, 16라운드)로 진행됐다. 

포뮬러 E 레이싱대회 예선은 다른 경기와 달리 그룹 A, B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그룹별 상위 4명의 드라이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다시 한 번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최종 예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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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에릭 베른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박준, JP WORKS)
포뮬러 E 서울대회 15라운드 예선경기 장면. (사진=박준, JP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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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서울대회 15라운드 예선경기 장면. (사진=박준, JP WORKS)

먼저 11명의 선수들이 서울 스트리트 서킷에 올랐다. 12분간 진행됐고 A그룹에 현재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 1위 스토펠 반드론(메르세데스-EQ 포뮬러 E팀)와 3위 에도아드로 모르타라(로킷 벤추리 레이싱)가 포함되면서 A그룹의 선수들은 초반부터 스피드를 올리며 경쟁에 들어갔다. 

A그룹의 선수들은 쿼터 파이널(두 번째 예선)에 진출하려면 랩 타임을 1분 22초 안으로 끊어야 했다. 스토펠 반도른은 빠른 움직임으로 예선 초반 상위권에 오른 후 피트인해서 대기 상태였다. 이어 에도아드로 모르타라가 어택을 시도했고 가볍게 곧바로 1위에 올랐다. A그룹 공공의 적인 스토펠 반드론이 4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다시 피트인 했다. 그의 목표는 4위 진입인 것으로 보였다. 포뮬러 E 예선은 1차에서 4위 안에 들어야 2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권진욱 기자)
포뮬러E 서울대회 15라운드 예선경기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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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버드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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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아드로 모르타라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결국 A 그룹에서는 에도아드로 모르타라가 가장 빠른 기록으로 2차 예선에 올라섰고, 그 뒤를 제이크 데니스(애벌런치 안드레티 포뮬러E)와 세르지오 세테 카마라(드래곤/펜스케 오토스포츠)에 이어 스토펠 반드론이 4위로 가까스로 올라서면서 1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B그룹에는 드라이버 포인트 2위인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과 파스칼 베를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E 팀), 장에릭 베르뉴(DS 테치타)이 포함돼 선수들을 긴장케 했다. 파스칼 베를라인은 새로운 리버리 디자인 99X 일렉트릭에 힘을 얻어 1위로 올라섰고 미치 에반스이 2위로 올랐고 2차 예선은 문제 없어 보였다. 

레이스가 순탄하게 이어지는 듯 했는데 알렉산더 심즈(마힌드라 레이싱)가 빗길에 스핀 하면서 적기가 발령됐다. 

(사진=권진욱 기자)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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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에서 메르세데스-EQ 스토펠 반도른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제이크 데니스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서킷이 정리된 후 예선은 다시 재개됐다. B그룹의 순위는 1분31대를 기록한 파스칼 베를라인이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그 뒤로 미치 에반스와 장에릭 베르뉴, 올리버 롤랜드(마힌드라 레이싱) 순으로 경기는 이어갔다. 이후 노먼 나토(재규어 TCS 레이싱)와 루카스 디 그라시(로킷 벤추리 레이싱)의 역주로 미치 에반스는 4위에서 6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스토펠 반도른과 시즌 챔피언 경쟁을 하고 있는 미치 에반스은 예선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마지막 어택을 시도 서울 스트리트 서킷에 완벽에게 적응을 한 듯 두 단계를 끌어올려 4위로 2차예선에 진출했다. 

결국 B그룹에서는 파스칼 베를라인에 이어 올리버 롤랜드, 루카스 디 그라시, 미치 에반스가 2차 예선에 올랐다. 

2차예선에는 A그룹 1위와 B그룹 4위가 경쟁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힘들게 두번째 예선에 들어선 미치 에반스가 에도아드로 모르타라와 대결해 1초 정도 차이를 보이며 세미 파이널에 올라갔다. 여기에 루카스 디 그라시도 제이크 데니스를 앞섰고, 세르지오 세테 카마라와 경쟁을 한 올리버 롤랜드는 상대편이 차량 추돌로 가볍게 세미 파이날에 올랐다. 그리고 파스칼 베를라인이 현재 순위 1위인 스토펠 반드론을 밀어내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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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디 그라시아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예선 2위를 차지한 마힌드라 올리버 올랜드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예선 1위를 차지한 마힌드라 올리버 올랜드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세르지오 세테 카마라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세르지오 세테 카마라의 주행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세미 파이널(3번째 예선)에는 토너먼트 경쟁을 펼쳐 루카스 디 그라시와 미치 에반스, 올리버 롤랜드와 파스칼 베를라인 4명의 선수들이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파이널 초반 디 그라씨와 올리버 롤랜드가 경쟁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디 그라씨가 앞서나갔지만 곧바로 롤랜드가 제치고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서울 E-프리 15라운드 예선전에서 롤랜드가 0.623초 앞선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아 최종 예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디 그라씨, 에반스, 벨라인데니스, 모르타라, 반도른, 카마라 순으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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