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제10대 사장이 22일 취임했다.
황 신임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기술도 없이 원전을 도입해 원전 강국으로 발돋움한 저력과 긍지로 수출 달성 새 역사를 쓰자"며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어 국격을 높이는 한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 수출 10기를 목표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가자"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원자력 안전과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 △미래 성장 기반 강화 △친환경에너지로 신성장동력 창출 △역동적인 혁신 성장 △국민과 따뜻한 동행 등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해 필요시 즉시 부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달 프로세스를 적극 개선하고, 신한울 3,4호기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원전 10기의 계속 운전을 위한 국민 수용성 확보에 전려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출 대상국을 확대하고, 사용후핵연료 관리계획 공고화와 법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소형모듈원전(SMR) 사업도 진취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원자력 수소 생산이 청정수소로서 수소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다음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의 프로필]
◇ 인적사항
- 1956년생 (만56세)
◇ 학 력
- 1975 경기고등학교
- 1982 서울대학교 핵공학과 학사
- 1984 조지아공과대학교 대학원 보건물리 석사
- 1986 조지아공과대학교 대학원 원자핵공학 박사
◇ 경력사항
- 1991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원자력공학과 교수
- 2006 ~ 2011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
- 2008 ~ 2013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가주도기술전문위원회 위원장
- 2010 ~ 2013 제15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 2013 제17대 한국에너지공학회 회장
- 2015 ~ 2017 경희대학교 국제부총장
- 2016 ~ 2017 제29대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 2020 ~ 2022 산업부 원전수출자문위원회 위원장
- 2022 ~ [現] 제10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