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에이피알이 화장품·패션 브랜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에이피알 올해 2분기 매출은 9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매출 563억원에 견줘 73.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0억원보다 568.3% 뛰었다.
에이피알은 호실적 배경으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패션 브랜드 널디 성장을 꼽았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코스메틱과 뷰티 디바이스를 합쳐 약 600억원의 분기 매출을 올린 메디큐브는 전년보다 159% 성장하며 상반기 실적을 진두지휘했다"며 "메디큐브 폭발적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단연 뷰티 디바이스의 성공이 첫손에 꼽힌다. 상반기 뷰티 디바이스를 통한 매출액은 5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널디 기여도 빼놓을 수 없다. 널디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중국이 봉쇄되며 면세시장이 막히는 등 급작스러운 판매 환경 변화를 겪었지만, 국내외에서 빠르게 판매 채널을 다변화해 성장세를 유지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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