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SK와 JB금융지주, 에스티팜을 9월 셋째 주(9월13일~16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SK에 대해 "지난달 29일 2000 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공시했는데, 이는 현 주가 대비 1.2% 수준이고, 내년 3월 계약 종료 후 소각 예정"이라며 "자기주식 매입 이후 자기주식비율은 전일 종가 기준 25.5%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3월 자기주식 소각에 대한 검토도 예정됐다고 밝힌 바 있어 기존에 보유하던 자기주식의 소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자기주식 매입 완료 시 전년 대비 주주환원 금액은 18.4% 증가하고,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JB금융지주에 대해선 "2010년대 중반 이후 실적과 인수·합병(M&A), 주주환원 등에서 가장 돋보이는 은행주 중 하나"라면서 "그럼에도 지방은행으로서 '경기에 민감하다'는 한계점 때문에, 디스카운트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완만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경기 회복 전에는 주식시장에서 크게 돋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며 "장기적 상승 여력이 커 '매수' 의견을 유지하지만 업종 공통적으로 밸류에이션을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96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에스티팜에 대해선 "최근 생산 케파를 확장한 동사가 글로벌 올리고 핵산 시장 업계 1위로 올라섰다"며 "2024 년 3차 증설이 예정돼 있어 업계 1 위의 자리를 굳건히 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RNA 치료제 성장에 따라 올리고 핵산 매출증가 기대뿐만 아니라 mRNA 플랫폼을 보유했다"며 "LNP와 캡핑 기술 두가지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mRNA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