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최근 주요 건설사들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아크로(ACRO)'인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전국 10~50대 남녀 1만 5429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사의 브랜드 아크로가 전체 응답의 42.8%를 차지하며 고객 선호도 조사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30대~50대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전체 순위 1위에 오른 아크로는 아크로 리버파크(신반포)를 비롯, 아크로 리버뷰(반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성수), 아크로 리버하임(동작) 등 이른바 '한강뷰'와 '숲세권'의 입지를 품에 안고 강남권의 대표적 하이엔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는 남다른 철학과 기준으로 기존의 고급 주거와는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구현하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거주환경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30.7%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라고 답했다. 교통·학군 등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디자인·고급자재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22.7%와 20.2%나 됐다. 이밖에 조식 제공·수영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11.3%), 희소성과 상징성(7.5%), 높은 시세(6.1%) 등 순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아파트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지고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이른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수주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보다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브랜드 도입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