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허리케인 '이언'에 공급 우려···WTI 4.65%↑
국제유가, 허리케인 '이언'에 공급 우려···WTI 4.6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 시추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으로 인한 공급 축소 우려에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65달러(4.65%) 상승한 배럴당 8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37분 현재 3.466% 오른 89.260달러에 거래됐다.

허리케인 '이언'은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를 향해 북상 중이다. 세브런과 BP(브리티시 페트롤륨)는 허리케인에 대비하기 위해 멕시코만 일대 일부 생산 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는 이안의 여파로 멕시코만의 석유 생산량이 9.12%, 천연가스 생산량이 5.95% 가동 중단됐다. 전날은 각각 11%, 8.56% 가동 중단됐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4주만에 감소했다.

매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1만5000배럴 줄어든 4억3055만9000배럴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도 각각 242만2000배럴, 289만1000배럴 감소했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0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3.8달러(2.08%) 오른 1660.3달러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