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우리자산운용이 미국 3대 지수중 하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를 (ETF) 'WOORI 미국S&P500‘를 6일 출시했다. 기초지수는 'S&P500 PR Index(KRW)'로, 현재 총 503개 종목이 편입됐다. 주요 구성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 등이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여개 종목들은 새로운 산업과 주가 변동 등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경되므로, 해당 ETF에 투자할 경우 미국 경제 흐름에 맞는 주식 배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ETF의 특성상 일반 액티브 펀드보다 보수가 저렴해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우리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WOORI 미국S&P500‘는 상장 첫날 0.56% 하락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30배를 초과하던 PER이 현재 17배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대폭 완화된 반면, 펀더멘털은 아직까지 견조하다는 것이 우리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올해 1월 AI를 활용한 ‘WOORI AI ESG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지난 5월 'WOORI 대한민국국고채 액티브' ETF, 지난 9월'WOORI 미국S&P우주항공&디펜스' ETF를 출시하는 등 ETF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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