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561억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95% 하락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53.98% 하락한 1234억3400만원, 매출액은 81.10% 늘어난 4조6284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본사업영부문은 비우호적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IB부문은 시황 악화에 따른 딜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 하락했고, 운용부문은 채권금리 상승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7.5%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리테일 부문은 증시부진 속에서도 고객 기반 성장을 지속했다"며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3분기에 6조원이 순유입되며 7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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