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중고차·카셰어링 등 전 부분 매출 및 이익 고루 성장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롯데렌탈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7177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7.4%, 2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3월 취득한 쏘카 주식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를 수행 및 평가손실 등을 529억 원 반영해 당기순이익은 66억 원 손실로 전환됐다.
렌터카, 중고차, 일반렌탈, 카셰어링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고른 성장을 보였다. 3분기에는 빠른 차량 인도 기간과 전기차 고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 등이 장기렌터카 수익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중고차 사업부문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에도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일반렌탈 사업부문에서는 고소장비 및 지게차의 대형 현장 수주·투입 확대와 서빙로봇·레저 용품 등의 신규 아이템 발굴이 실적을 견인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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