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 인사···구형모 전무 승진은 없었다
LX그룹 인사···구형모 전무 승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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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윤춘성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
윤춘성_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사진=LX인터내셔널)
윤춘성_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사진=LX인터내셔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X그룹 출범 후 2번째 정기 임원 인사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맏아들인 구형모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없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8일 LX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이에 전무 1명, 상무 1명, 이사 3명 등 5명이 새로 선임하거나 승진했다.

윤 사장은 연세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석탄사업부장(상무), 인도네시아 지역총괄(전무) 및 자원부문장(부사장),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그는 포승그린파워, 한글라스 등 인수·합병(M&A)으로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법률·준법 지원을 담당해온 김필용 법무실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한 경영진단·개선담당 진혁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또한 이진영 소재트레이딩담당, 이준봉 회계담당, 홍장표 인도네시아 석탄광산담당이 각각 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LX홀딩스의 홍승범 이사가 투자사업담당으로 전입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구형모 전무의 승진이 결정되지 않았는데, 구 전무의 경영 수업이 조금 더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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