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초정밀 EHD프린팅 전문기업 엔젯은 지난 3~4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000원~1만5200원) 하단보다 16.7% 낮은 1만원에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경쟁률은 42.15대 1로 300개 내외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총 6639만3000주를 신청했다. 총 공모규모는 210억 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050억원이 될 예정이다.
초정밀 EHD(ElectroHydroDynamic, 전기수력학)잉크젯 프린팅 전문기업 엔젯은 지난 2009년 설립이후 지속적인 기술연구 끝에 독자적인 EHD 기술을 개발했다. 업계 최초 EHD 잉크젯 기술 상용화와 양산적용을 성공하며 견고한 성장기반을 입증하고 있다.
엔젯의 EHD잉크젯 프린팅은 인쇄전자 분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넓은 사업 확장성을 지닌다. 회사는 업계 선도기업인 만큼 이미 국내외 대기업 등에 EHD프린팅 솔루션을 양산 진행중이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대와 인재영입, 연구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변도영 엔젯 대표는 "지금까지 IR을 진행했던 기관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원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투자자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인 만큼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엔젯의 청약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 후 이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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