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신임 대표에 임영호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생명 신임 대표에 임영호 하나은행 부행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에 이후승···하나벤처스 안선종·핀크 조현준
임영호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왼쪽부터), 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후보, 안선종 하나벤처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 조현준 핀크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 (사진=하나금융)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차기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임영호(58) 하나은행 부행장이 낙점됐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으로는 이후승(56) 하나금융 부사장이, 하나벤처스와 핀크 사장은 안선종(54) 하나은행장 부행장과 조현준(58) 하나은행 셀장이 각각 추천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벤처스, 핀크 등 6개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신임 하나생명보험 사장 후보로 임영호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임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하나은행에 입사했다. 국제금융과 외화자금,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했고, 강남중앙영업본부장과 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을 거쳐 현재 리테일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임 후보에 대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글로벌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취적인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하나생명보험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모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개최된 관경위에서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하나벤처스, 핀크에서 각각 추천한 신임 사장 후보에 대한 심의를 결의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신임 대표에는 이후승 현 하나금융 부사장이 추천됐다. 하나벤처스 신임 대표에는 안선종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핀크 신임 대표는 조현준 하나은행 셀장이 추천됐다. 

이 후보는 1966년생으로 한국외대 불문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하나금융 그룹감사총괄, 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2020년 6월부터 그룹재무총괄(CFO)을 담당하고 있다.

1968년생인 안 후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하나금융 그룹전략총괄과 하나은행 Biz.혁신그룹장을 거쳤다. 올해 7월부터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조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외환업무팀장,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 팀장 및 미래금융사업부 셀장을 역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 내 해당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사장과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