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민간과 함께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혁신을 전담할 '모빌리티자동차국' 출범식을 26일 가졌다. 모빌리티자동차국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정부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기존의 자동차정책관을 확대·개편해 신설했다.

모빌리티자동차국은 모빌리티총괄과, 자동차정책과, 자율주행정책과, 도심항공교통정책과, 자동차운영보험과 등 5개 과, 총 54명 규모로 구성된다.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수소차, 개인형이동수단(PM) 등 미래형 모빌리티 정책들을 하나의 통합된 전략과 비전에 기반해 추진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을 뗀 것 같아 기쁘다"며 "모빌리티가 미래가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새로 신설된 조직과 함께 지난 9월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모빌리티법, UAM법, PM법 등 모빌리티 전반에 대한 법·제도 기반을 갖추고, 모빌리티 특화도시,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등 실증·시범사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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