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금호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공급하는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 속에도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진행된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235세대 모집에 2134명이 접수, 평균 9.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타입별로는 84㎡A가 54세대 모집에 1120명이 신청해 20.7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4㎡B는 83세대 모집에 624명이 몰려 7.5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으며 118㎡은 98세대 모집에 390명이 접수해 4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 결과는 최근 전국적으로 청약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전 타입 마감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청약 성공 배경으로는 '금호건설 어울림' 브랜드에 교동생활권 신규 아파트에 목말랐던 풍부한 지역 실거주 수요층,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금융혜택 조건 등이 꼽혔다.
분양 관계자는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는 올림픽파크가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교동생활권의 뛰어난 입지, 대규모 개발호재, 특화설계 등 여러 특장점이 고루 어우러진 결과"라며 "실거주 수요층의 높은 관심과 지지로 이룬 청약경쟁률인 만큼 다가오는 정당계약 역시 빠른 시일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 118㎡, 346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13세대 △84㎡B 132세대 △118㎡ 101세대 등이다.
KTX강릉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역까지 1시간대로 이동 가능하며, 강릉~부산 동해선(2023년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강릉~목포 강호축 고속철도(예정) 등도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월3일이며, 정당계약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 정액제 (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60%)가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