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하며 장중 2200선으로 후퇴했다.
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1.19p(0.95%) 내린 2204.4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1p(0.24%) 오른 2230.98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신년 대체공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같은 날 유럽 증시는 지난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로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장 대비 145.67(1.1%) 상승한 1만4069.26을,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는 120.81(1.9%) 뛴 6594.57로 마감했다. 영국증시는 대체공휴일로 열리지 않았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670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99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19억8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보험(-1.57%), 의약품(-1.43%), 음식료업(-1.57%), 서비스업(-1.10%), 운수창고(-0.99%), 비금속광물(-0.78%), 화학(-0.67%), 건설업(-0.68%), 통신업(-0.97%), 증권(-1.32%)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72%), 삼성바이오로직스(-1.81%), SK하이닉스(-2.11%), NAVER(-2.23%), 카카오(-1.33%), 셀트리온(-0.63%), POSCO홀딩스(-0.92%), 기아(-0.4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물산은 보합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35곳, 하락종목이 715곳, 변동없는 종목은 6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44p(0.51%) 하락한 668.07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67p(0.10%) 오른 672.1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5%), 리노공업(-0.26%), 알테오젠(-3.28%), 오스템임플란트(-1.16%), 셀트리온제약(-0.30%), 펄어비스(-0.25%), HLB(-0.54%)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3%), 카카오게임즈(0.11%), 엘앤에프(0.11%), 천보(0.32%)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