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 신임 신한카드 사장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 강화"
문동권 신임 신한카드 사장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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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키워드 3X 제시···지속가능경영, 신한문화 등 강조
문동권 신임 신한카드 사장 (사진=신한카드)
문동권 신임 신한카드 사장 (사진=신한카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문동권(55) 신임 신한카드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CEO 직할 소비자보호본부와 준법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전사적인 고객경험(CX)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카드업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온리원(Only one)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해 새롭게 도전할 경영 키워드로 △고객중심 디지털 △지속가능 경영 △미래 신한문화 등 '3X(eXperience)'를 제시했다.

먼저 고객 중심 디지털을 위해 CX(Customer eXperience)을 강조했다. 방대한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에 '고객 중심 디지털'을 접목, 금융과 비금융,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소비자보호본부와 DX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파트를 별도로 분리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사기거래·부정사용 등을 방지하는 FD팀도 소비자보호본부로 이동시켜 CCO(Chief Customer Officer) 산하에 편제했다. 기존 적발 및 방지 중점에서 사후 소비자 보호까지 아우르는 금융 소비자 보호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BX(Brand eXperience)와 '미래 신한문화'로 만드는 WX(Work eXperience)를 내세우며, '따뜻한 금융'과 '문화 리부트(RE:Boot)'를 지속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문 사장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고객 중심' 혁신을 통해 2023년을 더 큰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성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온리원 플랫폼 기업으로 끊임없이 진화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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