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통신 장애에 KT "불편 끼쳐 송구하다" 
부·울·경 통신 장애에 KT "불편 끼쳐 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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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번화가의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번화가의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새해부터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인터넷 접속 이상 사태에 KT가 고개를 숙였다. 

3일 KT는 전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30분가량 발생한 유선 인터넷 서비스 접속 이상 사태에 대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DNS(Domain Name System·네트워크에서 도메인이나 호스트 이름을 숫자로 된 IP 주소로 해석해주는 TCP/IP 네트워크 서비스)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2일 오후 2시25분 DNS 접속용 스위치 이상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일부 고객 접속이 원활하지 않음을 확인했고, 오후 2시42분에 해당 지역 DNS를 백업으로 우회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상은 약 26분 정도 지속된 후 오후 2시51분에 정상화됐다. 

이어 KT는 "이상이 발생한 서비스는 유선 인터넷으로, 무선·IPTV·인터넷전화 등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KT 유선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인해 고객문의가 약 1400건이 접수됐다. 이에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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