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소재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2%대 올랐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2p(0.35%) 오른 2359.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4p(0.54%) 오른 2364.05에 출발한 이후 상승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양대지수 모두 상승흐름 속 소프트웨어, 배터리 소재 업종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원, 172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056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69억6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2.07%), 비금속광물(1.98%), 기계(0.94%), 전기전자(0.41%), 운수창고(0.30%), 유통업(0.01%), 종이목재(0.68%), 의약품(0.5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음식료업(-0.40%), 통신업(-0.4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0.21%),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화학(0.79%), 삼성SDI(1.96%), 현대차(0.61%), 기아(0.47%), 셀트리온(0.9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02곳, 하락종목이 246곳, 변동없는 종목은 8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72p(1.97%) 오른 709.7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24p(0.75%) 오른 701.2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52%), 카카오게임즈(0.34%), 오스템임플란트(9.38%), 에스엠(3.22%), 리노공업(0.31%), 펄어비스(3.47%), 에코프로(6.78%), 셀트리온헬스케어(2.9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