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컬리는 홍콩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홍콩티비몰(HKTVmall)에 브랜드관을 열고 K푸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콩티비몰은 홍콩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으로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최근에는 홍콩 전역은 물론 마카오 지역까지 배송 범위를 확장할 정도로 뛰어난 물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컬리가 홍콩티비몰 마켓컬리 브랜드관에서 우선 선보일 상품은 인기 냉동 간편식 14개다.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광화문 미진 비빔 메밀 등 컬리온리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외에도 컬리 PB 상품인 컬리스 찐만두, 미자언니네 김치치즈전 반죽, 미트클레버 춘천 닭갈비 등 한식도 소개한다. 간식류로 카페 아모제 고구마 맛탕, 밀클레버 미니붕어빵 등 인기 메뉴도 엄선했다.
컬리는 싱가포르 레드마트에 이어 이번 홍콩티비몰 입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미식에 대한 기준이 높은 홍콩에 컬리 브랜드를 소개하고, 인기 메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K푸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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