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 '천장 누수'···엘리베이터 멈춰 13명 갇혔다 구조
이케아 광명점 '천장 누수'···엘리베이터 멈춰 13명 갇혔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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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옥내 소화전 조인트 불량 때문"
28일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 광명점에서 수도 배관 동파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차장에 물이 흘러나와 있다.(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28일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 광명점에서 수도 배관 동파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차장에 물이 흘러나와 있다.(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케아 광명점에서 천장 누수로 영업장 내에 물이 쏟아지고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일어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과 이케아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소재 이케아 광명점에서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광명점 전체엘리베이터를 가동 중지한 후 1시간여 만에 구조 작업을 마쳤다.

출동한 소방대는 멈춤사고가 발생한 엘리베이터 2대에서 각각 7명과 6명을 구조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안전 사고 우려 등으로 영업을 조기 종료토록 하고, 고객들을 퇴장시켰다. 

누수 원인은 당초 수도 배관 동파로 추정됐으나, 조사 결과 옥내 소화전 조인트 불량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고 당시 이케아 측의 미숙한 대응으로 내방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천장에서 쏟아진 물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주차장에서는 일부 주차 차량이 떨어지는 물에 노출돼 있었는데도 안내 직원의 어떤 역할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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