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상환 도래하는 어업인 지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Sh수협은행은 고유가‧고금리‧고물가 등 삼중고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해양수산부가 수립한 수산정책자금 원금 상환 유예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어업인에 대한 상환유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대상 자금은 △양식시설현대화자금(352억원) △수산업경영인육성 자금(619억원) △어촌정착지원 자금(67억원)으로 총 1038억원 규모다.
상환기일 이전에 해당 대출을 취급한 수협은행 또는 수협을 방문해 연장을 신청하면 기존 대출의 원금 상환기일로부터 1년간 상환이 유예된다. 단, 연체 중인 대출의 경우는 연체된 이자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상환유예가 적용된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최근 경영회의에서 "올해도 고유가와 고물가, 고금리 삼중고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업인들이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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