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카카오의 알뜰폰(MVNO)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가 민원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는 최근 민 전 차관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했다.
민 전 차관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사회 의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지냈다. 퇴임 후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외교부 과학기술협력대사를 맡았다.
한편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카카오의 알뜰폰 계열사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아 지난 2017년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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