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포스코는 메타버스 기반의 마케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는 최근 마케팅 메타버스 추진 전담팀(TF)을 발족했다. 철강 산업과 기업간거래(B2B) 영업에 특화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철강 마케팅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케팅 본부를 주축으로 경영지원본부, 기술연구원 등의 포스코 내 유관 부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 포스코ICT 등이 전담팀에 참여한다.
메타버스 공간에는 사내 부서 간 협업 공간, 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고객과 고객 간 교류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포스코 측은 "전·후방 철강공급 밸류체인(가치사슬)이 연결된 메타버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철강 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디지털 철강 생태계를 조성해 차별화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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