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뮤지엄, 마릴린 먼로 패션 애장품 공개
이랜드뮤지엄, 마릴린 먼로 패션 애장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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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서 '셀럽이 사랑한 가방·신발' 전시
마릴린 먼로가 즐겨 신던 하이힐(왼쪽). 겉창엔 마릴린 먼로의 이름(M. Monroe)이 새겨져 있다. 오른쪽은 1953년 개봉한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촬영 당시 마릴린 먼로가 들고 다녔던 핸드백과 화장품이다. (사진=이랜드뮤지엄)
마릴린 먼로가 즐겨 신던 하이힐(왼쪽). 겉창엔 마릴린 먼로의 이름(M. Monroe)이 새겨져 있다. 오른쪽은 1953년 개봉한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촬영 당시 마릴린 먼로가 들고 다녔던 핸드백과 화장품이다. (사진=이랜드뮤지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랜드뮤지엄이 미국 배우 마릴린 먼로의 애장품을 공개했다. 이랜드뮤지엄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2관)에서 '셀럽이 사랑한 가방·신발(Bag&Shoes)'전을 열어 유명 인사(셀럽)들의 패션 소장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15일 이랜드뮤지엄에 따르면, 이번 전시를 통해 엘리자베스 테일러·찰리 채플린·마이클 조던·마이클 잭슨의 애장품에 이어 6번째 셀럽인 마릴린 먼로 관련 소장품을 전날 추가로 선보였다. 

1946년 영화 '쇼핑 미스 필그림'의 단역으로 데뷔한 마릴린 먼로는 '이브의 모든 것' '나이아가라'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등 영화 33편에 출연했다. 특히 1955년 개봉한 '7년만의 외출'을 통해 지하철 통풍구 위에서 바람에 부풀어 오른 치마 자락을 잡는 명장면을 보여줬다. 

3월25일까지 열리는 '셀럽이 사랑한 가방·신발'전에서 만날 수 있는 마릴린 먼로 관련 소장품은 '7년만의 외출' 포스터와 실제로 그가 신었던 하이힐,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를 촬영할 때 들고 다녔던 핸드백과 화장품 등이다. 

이랜드뮤지엄 쪽은 "전시 관람객들이 동경해오던 셀럽의 애장품을 실물로 접했을 때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표현하셨다. 추가 공개한 마릴린 먼로의 애장품 또한 많은 관람객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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