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적 산업조직론 분야 전문가로 심결 전문성 제고 기여할 것"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조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53)가 3월 2일자로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 공정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는 공정위 비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조 위원 위촉에 대해 공정위는 최윤정 전 비상임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른 후속 조처라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조 위원은 미국 노스웨스턴(Northwestern)대 경제학과 졸업(1995) 뒤, 에일(Yale)대에서 경제학 석사(1998)·박사(2002)학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선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조교수(2002~2008), 서울대 경제학부 조교수(2008~2010), 서울대 경제학부 부교수(2010~2015)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2015~현재)로 재직 중이다. 공정거래 민간심사자문위원회 위원(2014~2016), 재신고사건 민간심사자문위원회 위원(2016~2018), 재신고사건 심사위원회 위원(2018~2020)으로도 활동했다.
공정위는 "조 위원은 실증적 산업조직론 분야 전문가"라며 "산업조직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폭넓은 실증적 연구 경험 및 공정위 자문위원 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심결의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