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등 수요증가로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둔화로 2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업계 전반적인 공급 축소 및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등 수요 증가로 업황은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진행된 고객사의 공격적인 재고 조정으로 세트 제고가 올해 1분기 피크를 치고 감소로 전환했다"며 "메모리 재고도 2분기부터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3월부터 스마트폰 수요 개선,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PC판매 증가를 염두에 둔 일부 세트 업체의 부품 오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급 개선 본격화에 따른 디램(DRAM) 및 낸드(NAND)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