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한국IBM은 한국 주니퍼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컨설팅 및 솔루션 시장의 입지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한국IBM과 주니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 사의 주력시장인 대기업고객과 통신서비스기업 대상의 공동마케팅을 본격화해 윈윈(win-win) 전략을 전개하게 된다.
 
한국IBM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주니퍼 WAN(광역통신망) 가속기 제품군의 응답속도를 높여주는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ANPO) 솔루션을 발표했다. 
 
한국IBM은 기존 시스코와의 제휴관계에 더해 이번 주니퍼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통합커뮤니케이션 등 네트워크 관련 사업영역에서 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IBM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 김남규 상무는 “IBM은 주니퍼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주니퍼의 주력시장인 통신서비스기업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올해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최적화 네트워크 컨설팅, 차세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 새로운 제품군의 영역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주니퍼네트웍스의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 신철우 상무는 “주니퍼는 IB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놀라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훌륭한 아군을 얻었다”라면서 “주니퍼가 제공하고 있는 캐리어급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국내 엔터프라이즈에 제공함으로써 주니퍼가 지향하는 하이퍼포먼스 네트워크를 IBM과 함께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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