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시 지역을 위해 잇따라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했다.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강릉을 비롯해 이달 들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충남, 경북, 전남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LG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LG전자는 긴급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와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고장 난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3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와 칫솔·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K그룹과 포스코그릅도 피해복구를 위해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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