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570선에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2P(0.17%) 오른 2575.9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P(0.05%) 내린 2570.30에 출발한 이후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과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달러 강세와 외국인 매물 출회에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369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384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74억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9.20%), 기계(3.13%), 철강금속(1.97%), 섬유의복(0.91%), 유통업(0.50%), 화학(0.26%), 운수장비(0.13%), 제조업(0.30%), 종이목재(1.6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51%), SK하이닉스(-0.90%),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SDI(-0.92%), NAVER(-1.01%), 카카오(-0.66%), 현대모비스(-1.30%), 셀트리온(-0.17%)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31%), LG화학(0.37%), POSCO홀딩스(1.80%)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곳, 하락종목이 곳, 변동없는 종목은 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66P(0.63%) 오른 909.5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19P(0.05%) 내린 2570.3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5.95%), 에코프로(0.98%), 엘앤에프(0.64%), 케어젠(0.89%), 포스코DX(30.0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했고, 카카오게임즈(-1.30%), 펄어비스(-1.70%), 에스엠(-0.66%), 천보(-2.67%)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