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아에스티(ST)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6억8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78억8700만원과 견줘 15.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351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1535억1600만원)보다 12.0%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05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18억7600만원) 대비 462.6% 증가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1분기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유통물량 조절 대상인 '슈가논'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로트로핀'의 호조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해외사업 부문은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매출이 증가했지만, 세계적 경기 침체 영향을 받은 '캔박카스'(캄보디아)의 부진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줄었다. 

동아에스티 쪽은 "중장기적으로 항암제와 면역∙퇴행성뇌질환 표적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인 '프로탁'(PROTAC) 활용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며 타우 단백질 표적 치매치료제 'DA-7503'이 전임상. 면역항암제 'DA-4505'는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