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보상비용 증가 영향···1분기 매출 5387억원, 전년 比 3.0%↑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283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어든 수치다.
1분기 매출은 약 5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72억원으로 같은 기간 9.0% 증가했으며, 전 분기 순손실 1654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크래프톤은 'PUGB: 배틀그라운드'를 위시한 PC 부문의 고성장과 모바일 성수기 효과로 전 분기 대비 견조한 성장을 거두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지급 수수료와 주식 보상비용이 큰 폭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2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는 제한적인 인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008억원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핵심 사업인 PUBG IP 기반의 견조한 매출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주식 보상비용 제외시 영업이익이 2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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