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갤럭시 북3 시리즈의 인기에 삼성전자가 8년만에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를 넘겼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2015년 1분기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점유율은 17.8포인트(p) 상승했다.
8년만에 점유율 확대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의 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갤럭시북3 울트라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이름을 따, '노태북' 혹은 '갓태북'으로 불리며 품절 사태를 야기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은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선보인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국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노트북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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