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정제 동시 섭취 가능해 소비자 선호·수요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지난 23일 인성제약과 '이중 제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24일 코스맥스바이오는 "정제와 액상을 결합한 이중 제형 건기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에 따르면, 최근 고용량 종합비타민 등을 중심으로 이중 제형 건기식 수요가 증가추세다. 병 속 액상과 뚜껑 속 정제·캡슐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는데. 인성제약은 지난해 10월 이중 제형 생산 설비를 도입했다.
협약에 맞춰 코스맥스바이오가 정제와 캡슐을 생산하고, 인성제약은 이중 제형 완제품 포장을 맡는다. 코스맥스바이오의 특허 제형인 식물성·장용성 연질캡슐을 적용하고 차즈기·수국·로즈마리 등 개별인정형 소재도 쓸 수 있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제형 생산을 원하는 고객사들의 요청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인성제약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제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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