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올해 1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스마트TV 출하량이 처음으로 9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전체 TV 출하량 가운데 스마트TV 비중은 92.0%로 조사됐다. 지난해 1분기 89.1%에 비해 2.9%포인트 증가했다.
스마트TV 플랫폼 점유율 1위인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연간 42.4% 점유율에서 올해 1분기 40.9%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의 '타이젠', LG전자의 '웹OS'의 점유율은 각각 작년 21.0%와 12.2%에서 올해 1분기 21.8%와 12.4%로 소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타이젠 OS 출시 10년 만에 처음으로 호주 템포, 튀르키예 아트마차, 중국 HKC 등 다른 TV 제조사에 타이젠 OS를 공급했다.
LG전자는 2021년 웹OS를 외부 공급용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구성한 '웹OS 허브(Hub)'를 출시했고, 현재 300여개 TV 브랜드가 웹OS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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