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1년 만에 2600선 돌파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1년 만에 26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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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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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9p(1.25%) 오른 2601.3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0p(0.67%) 상승한 2586.27에 출발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9일(2625.44)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간밤 전반적으로 고르게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의 분위기에 힘입어 코스피 역시 상승 출발한 후 미국 상원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안 통과에 불확실성이 감소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원, 199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5727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205억3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철강금속(3.01%), 화학(2.41%), 기계(1.76%), 보험(1.63%), 종이목재(0.86%), 비금속광물(0.79%), 건설업(0.74%), 음식료업(0.67%), 증권(1.82%), 전기전자(1.48%)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1.83%), LG에너지솔루션(0.68%), LG화학(4.95%), 삼성SDI(0.99%), 현대차(1.01%), 기아(1.19%), 포스코퓨처엠(4.03%), 현대모비스(0.68%), 카카오(1.96%)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03곳, 하락종목이 273곳, 변동없는 종목은 5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28p(0.50%) 오른 868.06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38p(0.28%) 상승한 866.16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20%), 에코프로(0.89%), 엘앤에프(0.38%), HLB(0.53%), 펄어비스(2.94%), 오스템임플란트(0.11%), 에스엠(0.10%), 레인보우로보틱스(0.58%)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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