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한국은행이 1409억5000억원 규모의 소공별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소공별관과 인근 주차빌딩·주차장 부지 등이다. 매수인은 국내에 등록된 자산운용사인 '케펠자산운용 주식회사'에서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다.
앞서 한은은 본관 재입주 마무리 시점에 맞춰 소공별관 매각과 명도를 추진했다. 올해 2월에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공매 포털사이트 '온비드'를 통해 2차례 진행한 일반경쟁입찰공고가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을 공고한 바 있다.
이에 신청자(매수인)와 지난 2개월간 협상한 끝에, 이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한은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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