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참가선수 기부·입장권 판매 수익금 통해 마련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월 개최한 골프대회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수익금으로 여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상생과 취약·소외계층을 위해 진행됐다. 기부금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뜻을 모아 기부한 상금과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모아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여주시청, 대회 개최지 페럼클럽 및 대회 운영사 지애드스포츠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여주 쌀 14.2톤을 구매해 여주시 소재 13개 복지시설과 여주시에 기부했다.
또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출전선수의 버디, 이글 등 기록에 따라 나무를 적립하는 '희망의 나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대회기간 중 총 1269그루의 나무가 적립됐으며, 나무는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참가선수들의 상금 기부가 증가했고, 최다 관중이 몰린 만큼 입장권 수익금도 증가해 지난해보다 더 많이 기부할 수 있었다"며 "골프, 수영, 근대 5종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해 꿈나무 육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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