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현대건설은 2023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연결 수주는 20조7270억원이며, 현재까지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71.3%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7.8% 상승한 95조2852억원을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포함)은 4조3184억원이며, 순현금은 2조1363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어 지불능력은 △유동비율 176.9% △부채비율 120% △신용등급 AA- 기록해 안정적으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매출 증가를 발판으로 연간 매출 25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종합건설사로서의 면모를 입증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특히 '중대 품질 하자 ZERO'를 목표로 품질 최우선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바, 품질 전문조직 운영 및 기술개발, 디지털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품질 향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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