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8% 증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81억2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해당 수치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6억8200만원과 견줘 1092%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414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262억5000만원)보다 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3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7700만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런 실적에 대해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임상 개발 성과와 함께 의약품 영업과 기술료 매출이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 탄탄한 수익 창출 구조와 견고한 매출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회사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와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등 주력 제품 매출이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임상 단계 진척에 따른 기술료 매출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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