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싱글보드컴퓨터(SBC) 기반 방위산업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 코츠테크놀로지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만1500원) 상단 초과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14개 기관이 참여해 총 12억1216만439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경쟁률은 1837대 1로 공모금액은 약 13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661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투자자분들이 코츠테크놀로지의 높은 기술력과 사업의 안정성을 좋게 평가한 것 같다"며 "특히 급 부상하고 있는 K-방산 수혜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도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고도화 △우수인재 확보 △생산라인 증설에 투입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회사는 K-방산 위상을 제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츠테크놀로지는 오는 8월 1일~2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10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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