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KB PRASAC BANK PLC.)' 출범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한데 이어 2020년 4월엔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인수했다. 이어 2021년 10월엔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지분까지 확보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인·허가) 격상과 통합 최종 승인을 통해 지금까지 소매금융만 가능했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인프라를 기업금융 등 법인고객 대상으로 확대해 영업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지난해 말 기준 상업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이익과 자산이 각 2위, 4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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