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지난달 단지별 청약흥행 소식이 잇따르며 8월 한 달간 전국에서 3만여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7월보다 많은 물량이 분양 대기 중이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분양예정물량은 37개 단지, 총 2만9335가구로(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가 분양된다. 이 중 1만9769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해 총가구 수는 43%(8776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11%(1871가구) 각각 늘어난 것이다.
전체 분양 물량 중 1만612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특히 경기도는 6745가구로 최다 물량이다. 서울에서는 6582가구, 인천은 2800가구가 공급된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3528가구), 광주(3473가구), 전남(1520가구) 등 1만320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동작구 상도동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771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조사한 7월 분양 예정 단지는 32개 단지, 2만5650가구(일반분양 2만2527가구)였으나,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23개 단지, 1만2654가구(1만114가구)로 공급실적률이 40%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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