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자산운용이 홍대 랜드마크 건물인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 매각에 나섰다.
25일 현대자산운용은 펀드를 통해 소유 중이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 '머큐어 앰버서더 홍대' 건물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KB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는 홍대입구역 메인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 연면적 1만7058.52㎡(5160.20 평)의 복합상업시설이다. 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로 상층부에는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그룹 브랜드인 머큐어 호텔이 운영 중이며, 저층부에는 무신사와 SK텔레콤 등 우량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다. 연남동과도 도보로 오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공항과도 접근성이 좋아 풍부한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요가 많아 입지가 양호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그룹 계열사의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호텔을 매입할 예정으로 9월 말 경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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