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전국 아파트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3주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는 0.05%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4% 상승했다. 매매가격 상승이 가장 큰 곳은 송파구(0.20%), 성동구(0.13%), 용산구(0.13%), 마포구(0.12%) 등이다. 하락은 도봉구(-0.16%), 노원구(-0.12%), 은평구(-0.08%), 중랑구(-0.08%) 등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6% 상승했고 인천은 -0.01%가량 미미하게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과천시(0.66%)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성남시 수정구(0.38%), 광명시(0.26%), 고양시 덕양구(0.22%), 화성시(0.21%)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0.11%), 의왕시(-0.06%), 안산시 상록구(-0.05%), 광주시(-0.05%)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연수구(0.07%), 서구(0.07%), 중구(0.02%)는 상승, 하락은 계양구(-0.13%), 미추홀구(-0.09%), 동구(-0.08%)에서 두드러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0.03% 미미하게 하락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 보합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10% 올랐다. 상승한 곳은 강서구(0.27%), 동작구(0.23%), 서초구(0.21%), 송파구(0.20%), 용산구(0.17%) 등이고, 하락은 도봉구(-0.19%), 은평구(-0.11%), 중랑구(-0.04%) 등이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14%, 0.06% 올랐다. 화성시(0.62%), 과천시(0.58%), 고양시 덕양구(0.51%), 하남시(0.46%) 등이 올랐으며, 이천시(-0.15%), 안성시(-0.1%), 수원시 장안구(-0.08%), 용인시 처인구(-0.07%)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대전(0.21%)만 상승했고, 부산(-0.02%), 울산(-0.06%), 대구(-0.06%), 광주(-0.06%)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45.6보다 소폭 하락한 42.6으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32.7)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45.9)이 가장 높다. 울산 33.6, 광주 26.6, 대구 17.2, 부산 13.1 등,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