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고평석 빅데이터기술본부장 상무를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고 대표는 벤처 업계에서 경영 전반과 조직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지난 2017년 엑셈에 합류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이후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국내 IT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와 사업 추진력을 바탕으로 엑셈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빅데이터기술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엑셈 측은 "신규 사업 부문인 AI옵스(AIOps), 클라우드 관제, SaaS 사업 추진에 있어 빅데이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고평석 신임 대표이사의 사업 추진 역량이 인정돼 내부 승진으로 선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고평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신규 부문 사업 추진에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출발시켰다.
영업 총괄인 이영수 상무가 부사장으로, AI 및 클라우드 사업 총괄을 맡은 류길현 상무와 영업본부장인 윤인욱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통합 제품 기술을 총괄하고 있는 정동기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기존 조종암 대표이사는 공동 대표이사로서 AI 사업의 주력 제품인 '싸이옵스(XAIOps)'와 SaaS 제품인 '데이터세이커', 이어서 출시 예정인 '데이터세이커'의 구축형 제품의 시장 진입과 확장을 위해 신임 대표이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 대표는 "AI, 클라우드, SaaS 사업 역량을 극대하고, 엑셈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