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급등에 코스피 1%대·코스닥 2%대 하락 출발
美국채금리 급등에 코스피 1%대·코스닥 2%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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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1%대 하락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6.10p(1.87%) 내린 2418.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29p(1.19%) 내린 2435.78에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자 국채금리가 폭등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0.97p(1.29%) 하락한 3만3002.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94p(1.37%) 떨어진 4229.4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8.31p(1.87%) 하락한 1만3059.4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2.27p(2.10%) 급락한 3376.58을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2억원, 189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2603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억365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업(-1.95%), 화학(-2.13%), 의약품(-1.39%), 기계(-1.94%), 유통업(-2.26%), 통신업(-1.49%), 의료정밀(-1.27%), 금융업(-1.4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기아(0.7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46%), LG에너지솔루션(-3.36%), 삼성바이오로직스(-1.62%), LG화학(-1.51%), 삼성SDI(-5.96%), KB금융(-0.72%), 셀트리온(-2.16%)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97곳, 하락종목이 786곳, 변동없는 종목은 3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96p(2.25%) 하락한 822.0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8.72p(1.04%) 내린 832.30에 출발한 지수는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95%), 에코프로(-3.66%), 셀트리온헬스케어(-2.86%), 펄어비스(-2.15%), 클래시스(-6.87%), 리노공업(-1.04%), 에스엠(-4.9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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